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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이 비디오’→‘옥수역귀신’ 다음은 ‘스트리머’다

영화 ‘스트리머’가 한국형 공포물의 저력을 잇는다.오는 10일 개봉하는 ‘스트리머’는 한 BJ가 남긴 괴이한 영상의 진위를 밝히겠다며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5명의 스트리머들이 맞닥뜨린 섬뜩하고 기이한 현장을 생중계 화면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숨 막히도록 소름 끼치는 공포 현장이 생중계된다는 콘셉트의 작품으로 ‘마루이 비디오’, ‘옥수역귀신’ 등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한국형 공포 영화의 계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검찰청 지하 자료실에 보관된 절대 유출되면 안 되는 영상물을 쫓는 기이한 사건 일지를 기록한 ‘마루이 비디오’는 마치 실제 사건 같은 높은 리얼리티로 뜨거운 몰입감을 유발하며 한국형 ‘한’의 정서를 잘 표현해냈다. 이어 지난주 개봉한 영화 ‘옥수역귀신’은 전 국민을 공포에 빠뜨렸던 호랑 작가의 원작 웹툰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본 적 있는 옥수역 괴담을 관객들에게 더욱 리얼하게 전달했다.‘스트리머’는 공포 현장을 리얼하게 생중계하는 스트리머들의 이야기로 소름 끼치도록 생생한 현장감과 극한의 공포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 생생한 라이브 방송 속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과 극한의 긴장감을 리얼하게 선보일 호러 라이브 ‘스트리머’는 오는 10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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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집’부터 ‘멘’·‘놉’까지 올여름 무더위 날릴 공포 영화가 찾아온다

폭염이 지속되는 7, 8월 극장가에는 한국형 하우스 호러 ‘뒤틀린 집’부터 ‘멘’, ‘놉’ 등 공포 영화들이 개봉 준비를 완료했다. 먼저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뒤틀린 집’은 원치 않게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다룬 미스터리 하우스 호러. ‘오아시스’, ‘장화, 홍련’ 등 굵직한 한국 영화 촬영팀을 거쳐 ‘기도하는 남자’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이 처음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한다. ‘뒤틀린 집’은 가장의 책임, 육아의 부담 등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집과 얽힌 공포로 풀어냈다. 음악 프로듀서 윤상의 첫 번째 영화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충무로 대표 호러퀸 배우 서영희부터 아역 김보민, 김민재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미스터리한 비극에 휘말린 가족으로 완벽 변신해 몰입도 높은 공포를 완성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멘’은 남편의 죽음 이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영국 시골 마을로 떠난 하퍼가 집 주변의 숲에서 정체 모를 무언가에 쫓기면서 마주하게 되는 광기 서린 공포를 다룬다.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등 SF 소재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기괴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세계관을 선사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또 아카데미 후보 제시 버클리와 로리 키니어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8월 17일 개봉을 앞둔 ‘놉’은 ‘겟 아웃’, ‘어스’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다. 예고편을 통해 영화의 일부를 공개한 ‘놉’은 기이한 물체가 상공에 등장한 후 의문의 죽음이 펼쳐지는 조던 필 특유의 예측불허 세계관을 예고한다. 이에 더해 ‘겟 아웃’의 주연으로 활약한 다니엘 칼루야와 스티븐 연이 연기 합을 이룬다. 여름맞이 공포 영화들이 극장가 출격을 앞둔 가운데, 새로운 괴담으로 신선한 공포를 선사할 영화 ‘뒤틀린 집’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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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공포다… ‘뒤틀린 집’ 오귀택 괴담 실체 공개

공포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가 선보이는 한국형 괴담이 다음 달 관객들을 찾는다. 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불리는 전건우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뒤틀린 집’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지었다. ‘뒤틀린 집’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귀택’이란 한국의 풍수지리와 연관된 소재를 기본으로 한 작품. 오귀택은 현관, 대문, 거실 등의 방향이 뒤섞여 생긴 틈 사이로 귀신이 모여드는 흉가 중의 흉가다. ‘뒤틀린 집’은 가족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집이 공포의 대상으로 변모하는 비극을 다루며 한국형 괴담의 진수를 보여준다. ‘뒤틀린 집’은 트리트먼트 단계에서부터 영화화가 확정되어 화제를 모은 바, 가족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양한 인물의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펼쳐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뒤틀린 집’은 한국 공포영화 걸작 ‘장화, 홍련’의 촬영 감독이자, 첫 장편 데뷔작 ‘기도하는 남자’에서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받은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이 연출해 완성시켰다. 여기에 아이유, 박효신 등 유명 가수의 히트곡 제조기로 알려진 음악계 거장 윤상이 처음으로 영화 음악 감독에 도전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확신의 호러퀸 서영희와 떠오르는 연기 천재 김보민, 씬스틸러 김민재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이 기대를 모은다. 정진영 기자 2022.06.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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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유니버스 '괴이', 기이한 힘에 홀린 구교환X신현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의 구교환, 신현빈을 홀리는 기이한 힘이 깨어난다. 오는 4월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단숨에 시선을 현혹하는 2차 티저 포스터를 7일 공개했다. 구교환과 신현빈을 옭아맨 지옥의 실체는 무엇일지, 눈동자에 담긴 기묘한 귀불의 존재에 궁금증이 쏠린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뼛속까지 스미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연상호 유니버스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서울역’ ‘부산행’ ‘반도’ 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샤머니즘을 가미한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선보이며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한 tvN 드라마 ‘방법’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여기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힘을 더하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1차 티저 포스터가 기이한 힘의 시작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면,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포스터는 귀불에 현혹된 구교환(정기훈)과 신현빈(이수진)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흘러 내린 천 사이로 기이한 존재와 마주한 두 사람. 거부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힘에 이끌린 이들의 깊고 진한 눈동자 속에 비친 귀불의 형상이 소름을 유발한다. 천에 쓰인 미스터리한 문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포와 혼란에 사로잡힌 구교환과 신현빈의 시선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눈을 본 자, 지옥에 갇힌다’라는 문구가 귀불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과연 이들을 집어삼킨 마음속 지옥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구교환은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정기훈으로 분한다.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인 '월간괴담'을 운영하는 그는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한다. 신현빈은 끔찍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을 연기한다.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으로 남편인 정기훈과 떨어져 홀로 진양군에서 지내던 중, 귀불이 불러온 재앙에 휩쓸린다.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구교환과 신현빈, 알 수 없는 공포의 실체를 쫓는 두 사람이 내밀한 연기 시너지로 빚어낼 초자연 스릴러에 기대가 쏠린다. ‘괴이’ 제작진은 “구교환과 신현빈의 디테일한 연기가 연상호 작가가 구축한 독창적인 세계관에 힘을 더한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완성할 초자연 스릴러의 신세계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괴이’는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4월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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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X신현빈→곽동연, 연상호 유니버스 '괴이'로 뭉친다

티빙 오리지널 ‘괴이’가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고 9일 티빙이 밝혔다. ‘괴이’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스터리한 귀불의 발견과 함께 재앙에 휩쓸린 한 마을, 기이한 공포를 마주한 사람들의 혼돈과 이를 추적하는 과정이 뼛속까지 스미는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연상호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더한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서울역’ ‘부산행’ ‘반도’ 부터, 샤머니즘을 가미한 한국형 오컬트 장르를 선보이며 호평받은 tvN 드라마 ‘방법’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상상력을 보여준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피리부는 사나이’ ‘나 홀로 그대’ 등으로 사랑받은 류용재 작가가 힘을 더하고,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휩쓴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배우진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먼저 구교환은 기이한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괴짜 고고학자 정기훈역을 맡았다. 이수진(신현빈)의 전 남편인 그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생이 달라진 인물. 지금은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인 '월간괴담'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훈은 진양군에 나타난 귀불을 조사하게 되면서 믿지 못할 기이한 현상과 마주한다. 매 작품 강렬한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구교환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현빈은 끔찍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을 연기한다. 하나밖에 없는 딸을 잃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돌아간 진양군에서 원인 모를 일들을 겪기 시작하는 이수진. 알 수 없는 공포의 실체를 쫓는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풀어갈 신현빈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김지영은 파출소장 한석희로 변신한다. 남다른 카리스마에 리더십까지 겸비한 한석희는 파출소에 드나드는 잡범들보다 아들 한도경(남다름)을 대하는 게 더 어렵다. 마을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 속에서 아들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 김지영은 노련하고 현실적인 연기로 극에 리얼리티를 더한다. 박호산은 재앙이 내린 진양군의 군수 권종수 역을 맡아 열연한다. 마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관광사업을 계획하던 그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혼란에 빠져든다.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박호산은 ‘괴이’에서도 개성 강한 연기로 서사를 탄탄하게 이끈다. 진양군의 트러블 메이커 곽용주 역은 곽동연이 맡았다. 반항적인 눈빛에 껄렁한 태도를 지닌 그는 한눈에 봐도 어딘가 비뚤어진 인물. 곽용주에게 있어 마을을 덮친 끔찍한 재앙은 흥밋거리일 뿐이다. ‘빈센조’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곽동연.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는 그의 강렬한 연기 변신이 더욱 기다려진다. 남다름은 혼란에 빠진 진양군 사람들 속에서 선한 의지를 잃지 않는 유일한 인간 한도경으로 분한다.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곽용주(곽동연)와 깊이 얽혀 있는 인물. 시끄러운 일에 엮이지 않고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어느 날 찾아온 재앙은 한도경의 저항심을 깨운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남다름은 한층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괴이’ 제작진은 “또 다른 차원의 초자연 스릴러를 선보일것”이라며 “혼돈에 빠진 다양한 인간군상과 독창적 세계관을 완성할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괴이’는 2022년 상반기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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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이번엔 한국형 좀비 '재차의'다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이 영화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의 각본을 맡아 한국형 좀비 재차의를 선보인다. 의문의 바이러스가 퍼진 재난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한 애니메이션 '서울역', 전대미문의 재난이 전국을 휩쓴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그린 '부산행',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 '반도'까지 관통하는 일명 ‘연니버스’를 구축하며 좀비 영화만 3편을 선보인 연상호 감독. 좀비를 소재로 한국 장르 영화의 저변을 확장하며 K-좀비 열풍을 이끌었던 그가 드라마 '방법'에 이어 다시 한번 각본을 맡은 영화 '방법: 재차의'를 통해 한국형 좀비 재차의로 돌아온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 “아시아의 요괴나 괴담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했고, 주술사의 조종을 받아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라는 소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방법: 재차의'의 시작을 전한 연상호 감독은 한국 전통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의 일종이자 좀비의 원형에 가까운 존재 재차의를 전면에 내세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 접목시켰다. 연상호 감독은 “드라마 '방법'이 이야기의 비하인드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요소가 강했다면 영화 '방법: 재차의'는 시각적으로 즐길 거리가 많고 여러 장르가 결합한 오락영화를 떠올렸다”며 스크린에서 맛볼 수 있는 한층 강렬한 볼거리를 예고한 가운데, 누군가의 조종을 받아 움직이는 영화 속 재차의 군단은 칼군무를 연상시키는 절제되고 간결한 동작과 기존의 좀비물과는 전혀 다른 움직임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목표물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돌진하는 재차의 군단이 벌이는 카체이싱 추격전 등 차원이 다른 짜릿한 액션 쾌감을 전하며 좀비 영화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만든다. '방법: 재차의'는 오는 7월 2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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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대가' 김은희 작가, 부천영화제 마스터 클래스 합류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7월 김은희 작가의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괴담 기획개발 캠프’ 공모전 선정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프로젝트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마련한 특강이다. 6월 나홍진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에 이어 김은희 작가의 합류로 ‘괴담 기획개발 캠프’를 지원하는 작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영화 '그해 여름'(2006) 각본으로 데뷔, 그간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2010), '싸인'(2011), '유령'(2012), '쓰리 데이즈'(2014), '시그널'(2016), '킹덤'(2019), <'덤 시즌2'(2020) 등을 집필했다. 법의학·수사물·사극 좀비물 등 전문적인 장르의 소재를 가지고 스릴과 서스펜스가 넘치는 각본을 집필, 한국형 장르물의 대가로 손꼽힌다. 특히 '킹덤'은 넷플릭스 최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반전 가득한 서사와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김은희 작가는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 제5회 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 작가상,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 표창, 제2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작가상,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최근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54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한국에서 가장 독보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드라마 '킹덤: 아신전', '지리산' 등을 집필 중이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이번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장르물로 두각을 드러낸 김은희 작가의 집필 노하우를 듣고 질문할 수 있는 더없이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재능과 콘텐츠 발굴에 적극적 지원을 펼쳐나갈 이번 공모에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IFAN은 유네스크 창의도시 부천시와 함께 기획개발·제작·배급까지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부천 괴담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을 확장해 올해에는 공모사업을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괴담 기획개발 캠프’와 ‘괴담 단편 제작지원’이다. ‘괴담 기획개발 캠프’는 미완의 스토리를 1:1 멘토링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집중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전은 제작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부문은 공히 무섭거나 이상한 이야기 ‘괴담’을 주제로 한다. 트리트먼트를 공모하는 ‘괴담 기획개발 캠프’는 4월 1일부터 17일, 단편 시나리오를 공모하는 ‘괴담 단편 제작지원’은 5월 3일부터 23일까지, BIFAN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제25회 BIFAN은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오프·온라인 상영 및 관객 참여 행사 등을 병행, 총 11일간 개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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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검은사제들'…'클로젯' 현실공포 계보 잇는다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공포를 그려냈다.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이 '숨바꼭질' '검은 사제들' '목격자' 등 현실 공포 대표작들의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숨바꼭질' '검은 사제들' '목격자'는 일상적인 공간과 사건이 주는 공포를 극대화했던 이야기들은 매번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 영화들에 이어 다시 한번 일상성이 결부된 미스터리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끄는 '클로젯'은 김광빈 감독의 오싹한 경험에서 출발했다. “살짝 열린 벽장의 문틈 사이로 누군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런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도 있었을 거라 생각했다”는 김광빈 감독은 대부분의 집에 하나씩 존재하는 벽장을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벽장 너머에서 시작된 기이한 소리와 예고 없이 열리는 문, 벽장 문이 열리고 집 안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이까지 미스터리한 사건의 근원이 된 벽장은 관객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며 단숨에 관객들을 미스터리한 이야기 속으로 끌고 간다. 여기에 벽장의 미스터리를 쫓는 두 남자의 예측불허한 이야기가 더해져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클로젯'에 앞서 화제를 모았던 영화들도 이와 유사한 긴장과 미스터리를 선사했다. 초인종 옆 정체불명의 표식에 대한 도시 괴담을 소재로 한 '숨바꼭질'은 우리 집에도 낯선 자가 침입할 수 있다는 현실적인 두려움을 자극하며 56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열풍을 일으킨 '검은 사제들'은 명동, 동성로 등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한 두 사제의 목숨 건 구마 의식을 그려내며 540만 관객과 호흡했다. 이와 함께 '목격자'는 보편적인 주거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살인자와 목격자 간의 숨 막힌 추격전을 그려낸 강렬한 서스펜스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실적인 소재로 일상 속 공포를 포착한 장르 영화들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벽장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드라마 '클로젯'은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클로젯'은 내달 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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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공포장르 4년만"…'장산범' 100만 돌파의 의미

'장산범'이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에서 거둔 값진 쾌거다. 영화진흥휘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장산범(허정 감독)'은 26일 오후 5시 52분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한 '더 웹툰: 예고살인' 이후 4년 만에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장르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장산범'은 여름 성수기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장화, 홍련' '여고괴담' 등으로 대표됐던 한국형 공포 스릴러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와 같은 '장산범'의 흥행 속도는 '더 웹툰: 예고살인' 보다 빨라 앞으로 이뤄낼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장산범'의 흥행에 대해 관계자는 "개봉 주 주말,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한국형 공포 스릴러물의 저력을 보여줬다. 극강의 스릴감을 자랑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 장인 배우들의 열연,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8.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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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브랜드 파워 ③] 혜성같이 나타난 ‘NEW’, 대형 배급사 추격

지난 1년(2013.9~2014.9)간 충무로에선 한국영화들이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이 기간 동안 누적관객 톱5(이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안에 든 할리우드 작품은 고작 한 개('겨울왕국')에 불과했다. 반면 한국영화는 순항을 거듭했다. '변호인'(양우석 감독)은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으로 역대 사상 9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관상'(한재림 감독)과 '수상한 그녀'(황동혁 감독)는 작품 소재의 다양함을 과시하며 각각 900만명 안팎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압권은 '명량'(김한민 감독)이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명량'은 각종 영화 역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할리우드('아바타')에 내줬던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되찾았다.흥행으로 평가할 수 없는 성적표를 받은 영화도 줄을 이었다. '끝까지 간다'(김성훈 감독)는 제67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관에 초청돼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자유의 언덕'(홍상수 감독)은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분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근 열린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14편의 한국영화가 소개됐다. 2012년 연간 관객 1억 시대를 연 충무로의 힘이 한국영화에 있다는 게 입증된 1년이었다.한국영화가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지금, 바로 이 시점에서 충무로의 파워 브랜드가 누군지 혹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일간스포츠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충무로에서 가장 파워가 막강했던 브랜드가 무엇인지 설문했다. 지난해에는 '파워 피플'로 범위를 좁혀 조사했지만 이번에는 제작사·배급사·평론가 등으로 대상을 넓혔다. 순위는 제작사·투자배급사·홍보사·평론가 등의 직접 설문을 통해 정했고, 설문조사는 일주일에 걸쳐 전화 및 직접 만남을 통해 진행됐으며 각 참여자가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각각 세 개씩 추천했다. 총 100명이 참여했고, 총 유효 투표수는 299개(설문참여자 중 한명만 2개 투표)다. ▶2위 CJ E&M(투자배급사) (34표·11.4%)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명량(이하 23일 기준·1757만7816명)'과 '수상한 그녀(865만6944명)'를 모두 배급했다. 지난해 4월 맺어진 한국영화산업 노사정이행협약 이후 표준계약서(스태프들의 12시간 근로·10시간 의무 휴식·4대 보험 적용 등)를 100% 이행하고 있어 제작사들의 신뢰도가 높다. 설문에 참여한 한 제작사 대표는 "표준계약서를 100% 이행하는 대형 배급사는 CJ뿐이다. 대형 배급사로서 영화 스태프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3위 김한민(감독) (31표·10.4%)'최종병기 활'(2011·747만633명)로 '흥행 감독'의 입지를 다졌고, 올해 '명량'으로 홈런을 제대로 쳤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명량'은 폭발적인 사회분위기를 타면서 1700만 관객을 넘었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09)에게 뺏겼던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아오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설문에 참여한 한 영화 평론가는 "김한민 감독은 현시대에 관객들이 가장 얻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할 줄 아는 이야기꾼이다"라고 극찬했다.▶4위 송강호(배우) (27표·9%)2000년 이후 출연한 18편의 작품 중 무려 11편에서 최소 300만 관객을 넘긴 충무로 대표 '흥행 보증 수표'다.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도 두 번('괴물' '변호인')이나 된다. 두 작품을 제외하고 500만 관객 이상을 넘긴 작품도 다섯 편('공동경비구역JSA' '살인의 추억'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의형제' '관상'). 북한 군인·프로레슬러·형사·무능력한 아버지 등 매작품 마다 다른 옷을 꺼내입으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5위 NEW (투자배급사) (12표·4%)2008년 혜성같이 등장해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7년 동안 1000만 관객 영화를 두 편('7번방의 선물' '변호인')이나 배급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신세계'(468만2492명)·'감시자들'(550만8017명)·'숨바꼭질'(560만4106명) 등의 히트작을 내놔 3대 대형 배급사(CJ E&M·롯데·쇼박스)를 무섭게 추격했다. 연말에는 영화계 인사들의 우려 속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을 배급하고 10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였다. ▶6위 롯데 (투자배급사) (11표·3.7%)3대 대형 배급사 중 최근 성적표가 가장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 여름 한국형 블록버스터 빅4('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 중 최약체로 평가받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8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잭 팟을 터트렸다. 그 흐름을 이어가며 추석 연휴 개봉한 '타짜-신의 손'도 23일까지 363만9066명을 동원하며 순항하고 있다. 연말에는 전도연·이병헌 주연의 대형 사극 '협녀: 칼의 기억'의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7위 봉준호 (감독) (9표, 3%)강력한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감독이다. 2000년 장편 영화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03) '괴물'(06) '마더'(09) '설국열차'(13) 등을 통해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첫 할리우드 연출작이었던 '설국열차'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상황. 지난 8월에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맡았던 심성보 감독의 첫 연출작 '해무'의 제작을 맡기도 했다. '해무'는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8위 CGV 무비꼴라쥬 (영화상영관) (8표·2.7%)대형 멀티플렉스인 CJ CGV에서 독립·단편영화를 중점적으로 상영하는 예술영화 전문 상영관이다. 상업영화에 비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영화를 상영해 영화팬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 인디 영화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인디 영화를 선정해 상영기회 제공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비주류 저예산 영화를 대상으로한 각종 영화제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올해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 '한공주' '족구왕' '비긴어게인' 등 다양성 영화들이 주목받으면서 호평이 이어졌다.▶공동 8위 유해진 (배우) (8표·2.7%)이 시대의 진정한 '신스틸러'.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타짜-신의 손'에 모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주연을 위협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흥행에 그린라이트를 켰다. '해적'은 800만 관객을 넘었고, '타짜 신의 손'은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매일 경신 중이다. 한 제작사 대표는 "유해진은 한국 영화계에서 자신만에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대체불가능한 배우"라며 "향후 몇년 동안 유해진을 대신할 만한 배우가 나타나긴 힘들 것"이라고 극찬했다. ▶10위 리틀빅픽쳐스 (투자배급사) (7표·2.3%)제작사 대표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청어람·명필름·주피터필름 등 10개의 제작사가 설립한 새로운 투자 배급사. 대기업 배급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 영화계에서 '제작사의 창작 권리를 인정하고 합리적인 배급 수수료를 책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공동출자 공동기금마련, 영화전문 투자조합 1호 공동펀드 조성 등 의미있는 일들을 해오고 있다. 올해 공포영화 '소녀괴담' '오피스'를 배급했고, 임권택 감독의 '화장' '카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을 배급할 예정이다.배중현·이승미 기자 bjh1025@joongang.co.kr◇ 관련 기사 바로가기&#91;충무로 브랜드 파워 ①&#93; ‘연간 관객 1억시대’ 충무로 최고 브랜드는?&#91;충무로 브랜드 파워 ②&#93; ‘압도적 지지’ 배우 최민식, 충무로 브랜드 파워 1위&#91;충무로 브랜드 파워 ④&#93; 천우희·심은경, 충무로 책임질 차세대 여배우 &#91;충무로 브랜드 파워 ⑤&#93; 충무로 파워 브랜드 누가 뽑았나? 2014.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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